여러 조언들에 대한 답변
미친듯한 하락장 탓인지 투자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제 투자뷰와 매매법에 의문과 걱정을 너무나도 많이 하더라고요..? 최근 6 거래일 동안 6천만원 정도 매수했으니 뭐 걱정할 만도 하지만... 뭐 원래도 그렇게 안전하게 투자하는 편을 추구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담담하게 대충 제 생각도 정리할 겸 써봅니다.
저는 올해 30이 된 93년생으로 투자하기 최적의 시대에 태어났습니다. 정보화시대의 혜택을 아주아주 잘 활용하며 여러 귀인들을 만나며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었고, 여러 등신들을 보며 반면교사를 아주아주 잘 해왔다 생각합니다.
물론 투자에 관련된 여러 구루들의 서적을 읽고, 3년 투자기간 동안 업무 시간 외의 대부분을 투자하여 밀도 있게 투자철학을 정립하였습니다.
왜 이번 하락장에도 나름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보수적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생각함)
첫째, 우선 저는 얼마나 잃을 수 있느냐를 설정해놓았습니다.
딱 1억 5천만원, 잃으면 가슴 아프겠지만 잃어도 원금과 그동안 벌었던 약간의 수익이 보장되는 마지노선입니다. 즉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고, 리스크를 떠안은 채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나름 꽤 괜찮은 고정수입을 가져올 수 있는 직장이 있고, 그동안 벌었던 수익 + 부모님의 도움으로 마련한 자그마한 부동산도 있으니 1억 5천만원을 잃어도 뭐 어떻게든 살아는 지겠죠. 그러니 저는 나름 졸업당한다고 해도 어떻게는 살아는 집니다.
두 번째, 2025년까지 순자산 10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즉, 돈을 많이 벌고 싶습니다.
잃을 각오로 단기 저점이라고 생각되는 지점마다 강하게 매매할 생각입니다. 제 투자 스타일상 변동성이 없는 보합장에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고, 이런 공포에 짓눌린 시장에서 꽤 괜찮게 매매한다면 리스크를 떠안은 만큼 수익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고PER 기술주 및 개잡주에는 투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충분히 확신이 든 섹터에만 투자합니다.
제 투자스타일은 거시 안에서 모멘텀 투자를 찾아 투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좋을 수밖에 없는 에너지나, 경기침체가 오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해볼 수 있는 화학 쪽을 주로 매매하고 있습니다. 개잡주에 한없이 물 타는 매매법이 아니기에 비교적 근거 있는 매매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머리에 "시장은 항상 미래를 선반영 한다. ", "가는 놈이 더 간다." 두문장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대충.. 제가 바라는 23년의 환경을 미리 그려놓기도 했고, 자알 알고 있는 회사에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과거 21년 3분기부터 제가 그려왔던 현재는 솔직히 지금처럼 지옥 같진 않았지만.. 크게 보면 별로 다르지도 않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남들이 테슬라 2000달러, 아이온큐 100달러 뭐 시발 넥스트 테슬라 리비안 어 스벌 뭐야 그 노바백스 1000달러!!! 외칠 때 저는 "고 PER 기술주 및 개잡주가 투자매력이 없을 거다." & "해운 / 에너지섹터가 강세일 것이다."라는 미래를 울부짖으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고, 그 덕분에 정유 & 천연가스 업스트림에 빠르게 투자해서 큰 수익을 냈습니다.
이런 투자 철학을 정립하는 데는 섹터와 기업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공부가 뒷받침되어있는 건 당연할 당자고, 거시적인 부분에 시간도 많이 할애했습니다. 공급망 이슈에 대해 가장 심도 있게 조사했고, 수요와 공급이 무너진 섹터에 집중하였습니다.
뭐 현재도 상황이 더 심각하고, 더 심각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로벌 공급망 체인이 무너진 현재에는 제 투자 계획이 더 모멘텀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즉, 에너지 업스트림은 더 갈 겁니다. 훨~씬 더 많이.
즉, 저는 제가 틀리면 개박살 날 각오로 투자하는 거임. 그래도 저는 자신있음.
